티사이언티픽은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 사업’을 수주해 ‘지우개 서비스’ 운영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보호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범 사업으로 올해 4월 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서비스 이름은 ‘지우개(지켜야 할 우리들의 개인정보) 서비스’로 나이가 어린 아동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들은 어린시절부터 활발한 온라인 활동으로 많은 개인정보가 인터넷 상에 장기간 누적되는데 비해 누적된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나 처리 요구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아동·청소년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만 18세 미만 시기에 작성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기게시물(본인게시물)이 그 대상으로 한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만큼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일조한다는 사명감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사이언티픽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개인정보 탐지 기술 개발, 개인정보 유·노출 방지를 위한 운영 사업 등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아이티노매즈를 인수합병하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