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 등 AI 미래와 시사점 관련 민간전문가 특강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최근 급부상한 챗지피티(챗GPT) 등의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재정투자 확대를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챗지피티의 미래와 경제정책 시사점'을 주제로 민간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챗지피티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사가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으로, 글로벌 검색엔진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강에 참석한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데이터를 활용한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 주도의 인재양성 체계 구축 및 성과 우수 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각각 167억 원, 170억 원으로 편성된 산업전문인력 인공지능역량 강화 및 소프트웨어전문인재양성 예산이 내년엔 증액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차관은 또 "행정업무에 민간의 초거대 AI 기반을 연계할 수 있도록 보안성이 담보된 정부 전용 AI 도입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챗지피티 프로그램과의 다양한 대화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의 현황과 사용시 유의점, 산업적 활용 방안과 미래 영향력 등에 대해 폭넓은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2023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기업의 음성ㆍ이미지 합성 기술을 활용한 가상인간 모델 시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