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넷플릭스 측은 “김새론이 ‘사냥개들’에서 통편집되지 않는다”며 “작품 공개 전이라 분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냥개들’의 스토리와 김새론의 캐릭터상 통편집은 불가능하며, 제작진 측은 김새론의 촬영분 중 최소한의 분량만 남겨두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사냥개들’ 측은 “제작진과 배우 측, 넷플릭스는 논의 끝에 김새론이 예정돼 있던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배우의 촬영 분량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고, 기존 촬영분 편집 관련은 현재 제작진 측과 논의 중”이라며 김새론이 하차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새론의 빈자리를 배우 정다은이 채운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냥개들’ 관계자는 “(김새론과 정다은은) 똑같은 캐릭터가 아니다.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형사 재판의 항소 기한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인데, 김새론과 검찰 측 모두 항소를 포기하면서 1심 선고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