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2%(700원) 오른 6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7%(1800원) 오른 8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7.61% 급등한 영향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매출이 53% 급감했으나 공급 과잉 해소에 따라 가격 상승이 본격화될 거란 전망에 주가가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27%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세증권 연구원은 “전일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를 통해 업황 개선 기대를 높였음에도 국내 관련주는 부진했지만, 오늘 미 증시에서는 관련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27%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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