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ㆍ산하기관, 튀르키예 지진 복구 성금 1.4억 원

입력 2023-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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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이투데이DB)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들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ㆍ복구 지원을 위해 약 1억 3600만 원의 성금과 각종 물품을 전달한다.

고용부는 28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 및 상호협력 강화 방안을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2개 산하기관과 합동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고용부는 최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율 모금 운동으로 모아진 1억3613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부상자 치료를 위한 구호 물품과 방한용품, 향후 복구작업을 위한 안전모, 장갑 등의 물품들을 전달한다.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단도 모집한다. 한국폴리텍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하계ㆍ동계 방학 기간에 교직원, 재학생 중심 봉사단을 구성해 현지 대민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인력공단은 숙련기술 관련 민간단체 협조를 통해 숙련기술(용접, 배관, 전기, 미장 등) 전문가들이 기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건설안전, 화재·폭발 전문가 등으로 지원팀을 구성해 안전보건 점검을 지원한다.

공적개발원조(ODA) 등 중·장기적인 국제협력사업을 통한 방안도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재활․의료분야 관리자와 현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튀르키예 산재 재활·의료시스템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을 시행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직업훈련교사 초청 연수와 튀르키예 직업훈련원 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튀르키예 고용서비스 개선 자문, 고용서비스 전산망 복구를 신규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추진한다.

고용부는 긴급 지원 대응반 및 실무 대응반을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지원상황을 꾸준히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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