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 공고…인당 최대 3000만 원 지원

입력 2023-02-07 11:00수정 2023-02-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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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국내 우수한 건축설계 인력이 세계적인 건축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수비용을 지원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의 참여자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은 청년 건축인의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00명 이상의 청년 건축인들이 해외연수 기회를 얻었다.

참가자격은 국내·외 대학의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또는 학사 졸업 후 10년 이내인 자,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5년 이내인 청년 건축인이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다.

희망자는 본인의 현재 소속에 따라 재학생, 졸업자, 재직자 전형 중 한 가지 전형에 신청할 수 있다. 1차(서면), 2차(면접) 심사를 거쳐 4월 중에 약 35여 명의 최종 해외 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연수 기간은 최단 3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 가능하며, 연수자에게는 왕복 항공료,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을 1인당 3000만 원 이내에서 비용을 실비 또는 정액으로 지원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은 한 국가의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장기적인 건축설계 인재육성 지원 체계를 마련해 국제적 역량을 가진 우수한 설계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과 홍보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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