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증권은 현진소재에 대해 경쟁사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현진소재는 올해 주가이익비율(PER)이 8.8배로 경쟁사인 태웅과 자회사인 용현비엠에 비해 각각 46%와 23% 저평가”라며 “시장평균 대비로도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향후 환율이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키코 손실도 올 1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현재 약 2억5000달러의 키코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약 25억원의 이익개선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진소재는 캐터필러에 향후 10년 동안 약 2억6000만달러의 발전 및 선박용 중속 크랭크샤프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글로벌 핵심 부품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