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지방 중심 2~7㎝ ‘눈’…이번 주말 ‘최강 한파’

입력 2022-12-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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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인 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또 내리겠다. 이번 주말에는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고, 특히 제주와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내일인 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이번 주말에는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고, 특히 제주와 서해안 중심으로는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은 정례예보브리핑을 통해 “12월 상순으로 접어들며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해 급격한 기온 하강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부지방과 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우선 15일 낮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충북북부는 2~7㎝, 서울·인천·경기서해안·충남 등은 1~5㎝이다. 서울의 경우 15일 낮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처음에는 눈만 내리다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비가 함께 흩뿌릴 가능성도 크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약 3㎞ 고도까지 구름대가 발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금요일인 16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며 이번 주말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다. 14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졌는데 18~19일에는 더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 예보분석관은 “16~19일까지 기온이 급격하게 하강하며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17~18일에는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전 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박 예보분석관은 “매우 강하고 찬 바람이 불어 눈 구름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특히 주말을 맞이해 제주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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