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29일 BIE 총회서 2030 세계엑스포 유치 3차 PT

입력 2022-11-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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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첫 정상급 아프리카 방문, 모잠비크ㆍ가나 순방

▲한덕수 국무총리가 올해 6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70차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신청국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달 29일 국제박람회기구(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 이하 BIE)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발표한다. 또 윤석열 정부 첫 정상급으로 아프리카를 순방한다.

한덕수 총리는 28일~12월 5일 4박 8일 일정으로 프랑스, 모잠비크, 가나를 방문한다.

한 총리는 우선 29일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BIE 171차 총회에 참석해 전 회원국 앞에서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3차 경쟁 PT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에 1~2차 PT를 발표했으며 이날 3차 PT, 내년 현장실사와 추가 PT를 거쳐 2023년 11월 개최지 투표가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부산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 기술격차, 불평등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전 세계인이 함께 소통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해나가기 위한 대전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파리 방문 계기에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 등 BIE 회원국 대표를 대상으로 부산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 △실질 협력 △주요 국제현안 등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관한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아프리카 2개국(모잠비크·가나) 순방을 통해 △남·서 아프리카 핵심 협력 대상국과의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전개하며,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총리 순방은 윤석열 정부 최초의 정상급 아프리카 방문으로 취임 1년 차부터 적극적인 아프리카 외교정책을 통해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상급의 모잠비크 방문은 10년 만으로 아프리카의 대표적 천연가스 보유국이자 2023~2024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모잠비크와 경제ㆍ안보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총리는 뉴지 대통령과의 면담, 말레이안느 총리와의 면담 및 공식 만찬을 개최해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상급의 최초 방문인 가나(2022~2023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에서는 아쿠포아도 대통령과의 면담 및 공식 만찬을 통해 수교 45주년을 맞이한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 및 주요지역 국제정세를 논의한다.

이어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AfCFTA 출범에 따른 한국과 아프리카 경제·통상 협력 증진 방안과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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