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마트건설대상] 대우건설, 나이지리아·이라크 등 세계 곳곳에서 건설기술 ‘자랑’

입력 2022-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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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컨테이너터미널현장 전경(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해외건설 분야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투자 개발사업 강화를 위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해외사업단’을 신설하기도 했다. 앞으로 해외사업 유관팀과 해외건축팀 등 기술역량을 결집해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해외사업의 텃밭은 나이지리아다. 올해도 노후화 플랜트 정비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연달아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에는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의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WRPC)가 발주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수주했다.

이라크에서도 수주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9월 18일에는 발주처인 GCPI(이라크 항만청)으로부터 이라크 컨테이너터미널 현장에 관한 준공승인을 받았다. 컨테이너터미널 배후 부지 조성을 위한 총연장 4.6km의 사석 호안 축조공사로, 남부 바스라주에 위치한 알 포(Al Faw)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개발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우건설은 세계에서 가장 긴 총연장 15.5km 규모의 알 포 방파제를 준공했다.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대우건설은 이후 발주된 총 3조 원 규모의 신항만 개발 후속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추가 수주했다. 향후 2, 3단계 약 48조 원 규모의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외에도 베트남에서는 첫 한국형 신도시 수출사업인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 중인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지난달 26일에는 스타레이크 시티 중심지인 ‘B3CC1’ 투자개발사업 부지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곳은 노이바이 국제공항 및 대사관 밀집지역이 인접해 숙박시설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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