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액결제이행용 담보제공비율 인상조치도 3개월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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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로 불거진 단기자금경색을 풀기 위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나선다. 또, 대출적격담보 및 차액결제이행용담보, 공개시장운영 중 RP매매시 대상증권도 농금채를 포함한 은행채와 한전채를 포함한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발 당시 조치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또,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제공비율 인상조치도 3개월 유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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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시장수요에 따라 바로 시행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한다. 이후 연장 여부는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금번 RP매입은 자금순환을 돕기 위한 유동성 조절 차원으로 돈 풀기가 아니다”며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다시 흡수돼 추가 유동성 공급 효과가 거의 없어 현 금리인상 통화정책 기조와 배치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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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적격담보 및 차액결제이행용담보, 공개시장운영 중 RP매매시 대상증권도 내달 1일부터 확대한다. 이번 확대대상 증권은 코로나19 당시 확대했던 내용과 동일하다. 다만, 코로나19 당시 확대했던 공개시장운영대상증권 중 단순매매는 포함되지 않았다. 확대기간은 내년 1월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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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또 다른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은행들의 가용증권 범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