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선 기점으로 여객 실적 회복 기대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일본 노선을 기점으로 여객 실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기존 주 3회와 4회 운항하던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일본의 무비자입국 시행일인 지난 11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하고, 이어 17일부터 매일 2회 운항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과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현지 후쿠오카 공항에서 오전 11시 45분과 오후 4시 5분에 각각 출발해 낮 12시 40분과 오후 5시 5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과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한다. 귀국편은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해 낮 12시 30분과 오후 8시 2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의 이번 증편을 통해 김해공항에서 후쿠오카와 오사카 노선을 유일하게 하루 두 차례 왕복 운항하게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추가적인 증편과 일부 일본 노선 운항 재개도 계획하고 있다”며 “에어부산의 강점인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통해 일본 노선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