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금융ㆍ외환시장 과도한 쏠림 시 적기 조치"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금융·외환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 적기 조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기선 차관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과 거시경제금융회의(콘퍼런스 콜)를 열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13일(현지시각) 미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대비 8.2%)이 시장 예상(작년 대비 8.1%)을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뉴욕 증시가 장 초반 급락하다가 이후 다시 2%대로 급반등했다.

이에 대해 방 차관은 "간밤 국제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지표 변화와 이에 따른 정책변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방 차관은 "정부와 관계기관은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점검 체계를 토대로 국내외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금리 상승에 취약한 경제주체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이미 발표한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필요하면 추가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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