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 매출 세계 13위 기록…국내 기업 중 '유일'

입력 2022-09-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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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설 전문지 선정, 세계 250대 건설사 중 13위 달성
해외 매출 57억 달러 규모

▲현대건설, 파나마 메트로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글로벌 건설사 해외 매출 순위 13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20위 권에 입성한 기업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미국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지 ENR 최근호가 발표한 2022년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ENR는 창간 100년이 넘은 건설 전문잡지로 매년 사업실적을 토대로 세계 건설업체들의 순위를 선정한다. 특히 인터내셔널 부문은 자국 매출을 제외한 해외 매출을 토대로 책정한 순위로 글로벌 건설시장 위상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161억 달러 중 해외에서 57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과 비교하면 해외 매출이 50억7000만 달러에서 13.5% 늘었고, 순위도 16위에서 13위로 3계단 상승했다. 한국 기업 중 해당 순위 20위권 내에 진입한 기업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및 중동에서 선전하며 중남미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사업별로는 석유화학과 발전 부문에서 해외 실적을 끌어 올렸다. 현대건설은 2014년 이후 9년 연속으로 국내 업체 최고 순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해외와 국내 매출을 모두 합친 글로벌 건설사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4계단 오른 2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자 신사업 전략을 마련하고 전 세계 31개 해외 지사와 사무소를 운영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세계 5개국 총 13개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며 해외 매출 증가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력 시장인 중동과 아시아에서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를 달성했다. 또 신시장인 페루에서 6억 달러(당사 지분 2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친체로 신공항 공사를 수주하며 신시장 개척과 중남미 공략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올해는 사우디 마잔,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아라크 바스라 정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대형 공사 매출 확대로 해외 매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 밖에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사가 추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 파트너기업으로 선정돼 석유화학 신사업 관련 인센티브 제공 기회를 얻었다. 차세대 원전사업과 해상풍력, 스마트시티 건설 등 핵심 전략 사업을 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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