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FDA 긴급사용승인 준비 착수에 ‘강세’

입력 2022-08-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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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현대바이오는 전날보다 15.85%(4350원) 오른 3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현대바이오가 자사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생산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22일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브랜드명 제프티)를 생산하기 위한 전용 제조설비 15대를 발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부 설비는 이미 납품받아 조립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이들 생산설비를 CP-COV03 위수탁생산 제약사에 오는 10월 말까지 모두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CP-COV03를 공급할 수 있도록 1차로 월 20만 명분 생산설비를 발주했는데 상황을 봐 가며 생산설비는 더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알티캐스트는 전일 대비 15.74%(270원) 오른 19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알티캐스트 관계기업인 알티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티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Mobility Software Platform) ‘RAiDEA’의 개발 공급사로, 올해 상반기에 알티캐스트의 모빌리티 사업부를 모태로 분사해 카셰어링 등에 필수 장착되는 FMS(Fleet Management Service) Device의 국내 선도기업 ‘디지파츠’와 합병한 바 있다.

알티모빌리티는 관계기업인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 & 구독 △렌터카 CMS △주차장 운영 △충전 플랫폼 등에 솔루션을 공급,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인 ‘iDrive’에 소프트웨어와 Device가 함께 포함된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등 글로벌시장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투자를 매개로 휴맥스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하이파킹’의 주차장 운영 사업, 전기차 충전 사업을 운영 중인 ‘휴맥스EV’를 비롯해 충전 서비스 사업 및 주차 장비 제조사인 ‘휴맥스팍스’와도 사업 제휴 계약을 별도 체결했다. 또 알티모빌리티로부터 FMS Device를 공급받는 동시에 모빌리티 플랫폼을 필두로 한 해외시장 개척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 밖에 유신(20.55%), 디엔에이링크(17.43%), 제룡전기(13.80%), 엔투텍(13.75%) 등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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