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청장이 민원현황 '실시간'으로 지켜본다

입력 2022-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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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전 부서 및 동주민센터에서 민원안내 도우미 서비스가 시행된다. (자료제공=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구민중심의 신속·투명한 민원업무 처리를 목표로 기존 민원 접수와 처리 과정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구는 온·오프라인의 여러 창구에서 처리되는 민원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민원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마포구는 기존에 전화와 방문 등의 오프라인 방식과 구청 홈페이지, 새올 행정시스템, 응답소 등 3가지 온라인 방식으로 민원을 처리했다. 이번 민원통합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을 한군데로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해졌다.

주민 편의를 높이고 민원처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 모든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민원안내 도우미’ 제도도 시행한다. 민원안내 도우미는 방문객 응대와 민원업무 처리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기존 민원안내 도우미가 없는 구청 내 일반부서에서는 방문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을 찾고 민원접수와 상담까지 처리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구는 신속한 민원 처리를 돕기 위해 전 부서에서 점심시간을 포함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민원안내 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한다.

담당자나 부서를 찾지 못해 장시간 기다리는 경우가 없도록 각 부서 내 ‘민원벨’도 설치했다. 벨이 울리면 민원안내 도우미 직원이 나와 신속한 민원 안내와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2층 종합민원실 내 민원접수대를 휠체어 사용이 편리한 디자인 민원대로 교체하고 임산부와 노약자 등을 위한 우선 창구를 운영 중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민원 해결이 마포구 행정의 절반이고 발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시스템 내 모든 민원처리 현황을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단이 직접 확인한다”며 “민원인의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도록 시스템 구축과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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