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가 죽인 아사다 마오는 지금...일본서 아이스쇼 준비에 구슬땀

입력 2022-07-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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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AP) 2017년 선수생활 은퇴를 발표하는 아사다 마오
가짜 사망설이 나돌면서 한때 피겨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일본 아사다 마오는 현재 일본에서 자신이 기획·제작하는 아이스쇼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마오는 아이스쇼 ‘비욘드(BEYOND)’의 기획·제작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기도 했다.

마오가 기획과 제작을 맡은 ‘비욘드’는 90분 분량의 논스톱 아이스쇼로, 9월 10일 시가현 아이스 아레나에서 초연되며 내년 3월까지 일본 17개 경기장에서 70여 회 개최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5000(약 4만7500원) ~1만2000엔(약 11만4000원) 선이다.

마오는 인터뷰에서 “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쇼가 모두에게 ‘진화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스케이트를 탈 것”이라고 준비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언젠가 나의 링크가 생기면 아이라든지 다양한 사람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했다.

내년 3월에는 마오의 이름을 딴 빙상 경기장 ‘마오 링크’ 공사가 도쿄 다치카와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마오 링크는 2024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현역 시절 김연아의 라이벌로 한국에서 주목을 받았고, 2017년 4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17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마오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아사다 마오가 서울 강남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으나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심지어 빈소에 유재석, 임영웅, 안도 마키, 김연아, 기시다 일본 총리 등이 다녀갔다는 내용까지 담겼으나 이는 모두 허구였다.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에 누리꾼들은 지탄했고,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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