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의혹 사태, 뼈 깎는 반성과 개혁 추진해야"

입력 2022-06-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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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LH 부서장 워크숍’ 참석자들이 김현준 LH 사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자료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혁신 방안 발표 1주년을 맞아 환골탈태를 위한 강력한 경영혁신을 다짐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국민신뢰를 회복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2022년 부서장 워크숍'에서 "LH는 지난해 투기 의혹 사태 이후 뼈를 깎는 반성과 함께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강력한 혁신·개혁을 추진해왔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LH는 지난해 투기 의혹 사태 이후 정부 혁신안을 토대로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통제장치 구축 등 개혁과 혁신을 단행해 왔다.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와 부정부패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자 △임직원 재산등록과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 △직무 관련 부동산 신고 △부동산 거래 관련 국토부 정기조사 및 LH 자체 수시조사 등의 예방-감시-적발-조치 등 재발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2급 이상 간부 인건비를 3년간 동결하고, 경상비·업무추진비·복리후생비 등 예산 삭감, 출자회사 정리 등 경영관리를 강화하기도 했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 관련자는 직위 해제와 동시에 기본급의 50%를 삭감하고, 기소 시에는 직권 면직하는 등 엄중한 인사 조치를 시행한다.

김 사장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통한 국민 주거 상향과 주거복지 질적 향상, 지역균형발전 등 새 정부의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혁신과 개혁을 지속해 국민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지속 가능한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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