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LX세미콘에 대해 올해 1분기와 연간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IT 수요에 대한 우려와 LCD 패널가 하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LX세미콘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704억 원, 영업이익 1067억 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한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힘입어 ASP 상승세가 예상되고, 출하량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와 ‘IT 패널용 신제품 출시 효과’가 맞물리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5조 원, 영업이익 4707억 원으로, 당사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3933억 원)를 모두 크게 웃돌 것”이라며 “IT 세트 수요 및 LCD 업황에 대한 우려와 달리 제품 가격(P)과 출하량(Q)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단발성이 아닌 연중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X세미콘 실적은 IT 세트 수요 및 LCD 업황의 불확실성과 함께 우려가 지속해 왔으나, 모든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하이엔드 제품 비중 확대’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P와 Q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