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치매치료제 신약개발과제 국책사업 선정

입력 2022-04-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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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을 통해 정상인 및 알츠하이머병 치매환자의 뇌를 비교한 자료 (사진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대표적 퇴행성뇌질환인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으로 촉발되는 치매를 발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치매치료제 신약개발 국책과제에 'iCP-Parkin'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치매치료제 연구개발사업단은 치매 치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2020년 출범시켜 총 1987 억 원의 기금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셀리버리가 선정된 과제명은 '알츠하이머병 치매 (AD) 에서 인지기능상실을 회복시킬 수 있는 iCP-Parkin의 비임상시험 완료 및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통한 치매치료제 개발'로 연구개발비는 30억 원 이며, 치매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다른 연구들과 차별화된 기술, 연구의 창의성과 혁신성, 연구개발기관의 연구수행능력 및 연구개발역량, 높은 사업화 및 시장 성공 가능성 여부와 탄탄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물질에 대해 이뤄졌다. 서면 및 구두평가 등 2차에 걸친 경쟁을 통해 iCP-Parkin은 위 조건들을 충족시켰으며, 셀리버리의 생채 내 약리물질 전송기술인 TSDT 플랫폼기술의 우수성에 의해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평가위원들은 "파킨슨병에서 적용해 본 기존 연구 결과가 유망해보이며, 이를 알츠하이머병에 적용하여 신경퇴행을 억제하는 가능성이 있다면 매우 파급효과가 큰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셀리버리의 퇴행성뇌질환치료제 개발실 연구책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iCP-Parkin이 파킨슨병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치매 치료제로서 잠재력과 뛰어난 치료효능을 가진 신약물질이라고 국가로부터 인정받게 됐다"면서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뇌질환 분야에서 iCP-Parkin의 임상개발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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