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퇴행성뇌질환 치료신약 뇌 전송능력 국제학술대회서 발표

입력 2022-03-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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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개최된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국제학술대회(AD/PDTM 2022) 전경 (사진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국제학술대회(AD/PDTM 2022)에서 퇴행성뇌질환 치료신약 ‘iCP-Parkin’ 및 약리물질 세포 내 전송기술인 ‘TSDT 플랫폼기술’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15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D/PDTM 2022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 2년 만에 대면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제약, 바이오기업에서 3000여 명의 뇌질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셀리버리는 총 3건의 iCP-Parkin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iCP-Parkin을 정맥으로 주입할 시,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한다는 증거(투과율 5.6%)를 제시했으며, 또한, 제1의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AD)에서 병증을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Aβ)를 86%까지 제거하고, 병증 타우(p-Tau) 단백질을 133% 수준으로 제거하면서 치매를 일으키는 인지능력 퇴행을 대조군에 비해 94%까지 정상화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제2의 퇴행성뇌질환인 파킨슨병(PD)에서 병증 유발 단백질 응집체인 알파-시누클레인 (α-synuclein)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파킨슨병의 운동능력을 92%까지 회복시킨다는 뇌질환 치료효능 결과도 공개했다.

셀리버리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이 iCP-Parkin의 공동개발을 제안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기회로 추가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iCP-Parkin 및 TSDT 플랫폼의 기술이전 기반을 마련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 담당자는 “불난치성 뇌질환인 치매를 발병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 궁극적 치료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근본적 뇌질환 치료신약 iCP-Parkin에 대한 많은 질의 응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스위스 기반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iCP-Parkin의 비즈니스 개발일정과 추가적인 자료 요청을 받았으며, 스위스 기반의 생명과학기업, 영국에 위치한 바이오제약사, 글로벌 바이오분야 투자전문기업, 미국 신약연구개발 중심병원 등이 TSDT 플랫폼기술의 적용을 위한 라이선싱 및 이를 이용한 공동개발을 제안해 구체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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