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울진·삼척·강릉·동해 산불 ‘야간 집중 관리’ 돌입…야간 확산 막는다

입력 2022-03-0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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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강원 동해시 대진동에서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울진·삼척과 강릉·동해 산불에 대해 야간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5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울진·삼척 산불로 인해 330개 시설이 소실됐다. 산림 피해는 1만2012ha(울진·삼척 1만1711ha, 강릉·동해 286ha, 영월 15ha)로 추정된다.

불은 지난 4일 오전 11시17분경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시작해 강풍을 타고 삼척까지 번졌다.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진압에 나섰지만 현재까지도 불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이날 오전 1시8분께 강릉 옥계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현재 진화 중이다. 이 불은 현재 동해시 망상·묵호 쪽으로 이동, 도심을 위협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번 화재로 시설 피해는 330개소(울진·삼척 298, 강릉·동해 32)에 이른다. 울진 512가구에서는 일시 정전이 발생했다가 복구되기도 했으며 3704세대 6231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울진군과 삼척시 699명, 강릉시와 동해시 424명은 임시 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

또한 동해고속도로 옥계IC~동해IC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었으며 42번 국도 백봉령~7번 국도 분기점도 통제되고 있다. 7번 국도는 통제 해제됐다.

중대본은 “전국적으로 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라며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울진·삼척과 강릉·동해 등에 대해 야간 집중 관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화재진압에는 총 1만1241명이 투입됐으며 총 771대(헬기 80, 지휘차 19, 진화차 112, 소방차 545 등)의 장비가 동원된 상태다.

한편 정부는 산불이 발생한 전날 오후 9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대본을 가동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0시 기해 강원과 경북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것은 2005년 4월 강원 양양 산불과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일원 산불에 이어 네 번째다.

소방청 역시 이날 오전 5시30분을 기해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함과 동시에 울진·삼척 산불과 전국 건조 및 강풍 특보 발효 수준 등을 고려해 전국에 화재위험 경보 중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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