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불티…역대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는?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의 인기가 심상찮습니다.

판다를 형상화한 빙둔둔은 얼음을 뜻하는 ‘빙’과 두터운 인정, 어린아이를 뜻하는 ‘둔둔’을 합친 뜻인데요. 귀여운 빙둔둔의 인기로 인형 수요가 급증, 중국의 한 기념품숍에는 이를 구하기 위한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죠.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빙둔둔 인형은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가장 인기 있는 20㎝ 빙둔둔 인형은 원래 가격인 198위안의 10배가 넘는 2000위안(약 37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 올림픽인 2018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도 개막 이전부터 올림픽 기간 내내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무려 24만 개의 인형이 개막 전에 팔렸죠.

가장 기억에 남는 올림픽 마스코트는 무엇인가요? 춥지만 따뜻하게 동계올림픽 곳곳에 함께했던 역대 마스코트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불티…역대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는?

1968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슈스(스키를 타는 사람) *비공식 캐릭터
1976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 슈네만(눈사람)
1980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 로니(너구리)
1984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부치코(늑대)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하우디, 하이디(북극곰)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마지크(눈 도깨비)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호콘, 크리스틴 (노르웨이 동화에 나오는 소년, 소녀)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스키, 노키, 레키, 츠키-스노렛츠(눈 올빼미)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파우더, 코퍼, 콜(산토끼, 아메리카 흑곰, 코요테)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네베, 글리즈(눈뭉치, 얼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미가, 콰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표범, 북극곰, 산토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수호랑(백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둔둔(팬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네 마리의 겨울 올빼미(부엉이)
-수키(불), 노키(공기), 레키(지구), 츠키(물)
-숲속에서 가장 지혜로운 동물, 지혜의 여신 아테나와 함께 다녔다는 전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코알(흑곰), 파우더(눈덧신토끼), 커퍼(코요테)
-미국 토착인들의 전설 속 내려오는 주인공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네베(눈), 글리즈(얼음)
-네베는 화합과 우아한 움직임, 글리즈는 스포츠 선수의 강한 힘을 나타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콰치(새스콰치), 미가(범고래와 불곰의 성향을 반반 닮은 전설 속 동물)
-이들의 친구인 ‘무크무크’, 공식 마스코트가 아님에도 큰 인기 끌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표범, 산토끼, 북극곰(달리 이름이 없음)
-국민의 실시간 투표로 뽑은 마스코트
-표범은 한국계 러시아인이 디자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수호랑(백호)
-관중들에 대한 보호를 의미하는 ‘수호’와 호랑이와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을 담고 있음
-평창올림픽 당시 품귀 현상, 개막 전부터 인형 24만 개 이상 팔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둔둔(팬더)
-수정처럼 투명한 전신 보호복을 입은 판다
-‘빙’은 얼음을 뜻하며 순수함, 강인함을 상징. ‘둔둔’은 어린이에게 쓰는 애칭으로 두터운 인정 의미
-20cm 피규어가 원 가격의 10배까지 치솟기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