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린 민주당…대변인·의원 이어 송영길 대표까지

입력 2022-0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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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부터 대변인ㆍ의원 각 2명에 이어 당 대표까지 확진…선거 대응 차질 우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에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4일 송영길 대표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송 대표가 PCR 검사 결과 양성임을 통보받았다. 향후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PCR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전에 KBS라디오에 출연하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터라 당 지도부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설 연휴부터 민주당에선 잇달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두 명에 이어 박성준·장철민 의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전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3층 공보단 사무실을 하루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했고, 왕래가 잦은 2층 기자실도 소독 작업을 했다. 선대위 근무자 절반은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대선을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핵심 인사들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는 통에 선거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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