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년 만에 인도 돼지고기 시장 첫 진출

입력 2022-01-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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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 3위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2위 수출국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돼지고기 작업장에서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시카고/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약 20년 만에 인도 돼지고기 시장을 뚫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는 미국산 돼지고기 제품의 인도 수출에 합의했다. 미국산 돼지고기와 관련 제품이 인도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성명을 통해 “인도의 첫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은 미국 생산업자와 인도 소비자 모두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 장관 토마스 빌삭은 “미국 양돈업계가 가능한 빨리 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며 “미국이 인도 돼지고기 시장 진출을 모색한 지 20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2020년 미국은 세계 3위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2위 수출국이었다. 당시 글로벌 돼지고기 제품 매출은 77억 달러(약 9조200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미국은 16억 달러 이상의 농산품을 인도에 수출했다.

지난해 11월 미국과 인도의 무역정책포럼에서 양국은 농산품 교역 확대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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