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TR(거래정보저장소) 2단계 보고 업무 개시

입력 2021-12-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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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내달 3일부터 2단계 의무보고 대상인 주식ㆍ신용ㆍ일반상품 상품군에 대한 TR(거래정보저장소) 업무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거래소는 4월부터 시작한 이자율ㆍ통화 상품군 대상 1단계 TR 보고 업무가 성공적으로 정착된 가운데, 이번 2단계 의무보고 시행으로 모든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거래 정보를 수집,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TR은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중앙 집중화해 수집, 보관, 관리하는 금융시장 인프라를 말한다.

특히 주식상품군에 대한 의무보고 시행을 계기로 시장의 관리ㆍ감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TRS(총수익스와프), CFD(차액결제계약) 거래에 대한 상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보고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했다.

거래소 측은 “2단계 TR 업무 개시로 G20 합의사항을 완전히 이행했고, 국내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투명성과 금융당국의 위험관리 기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해 금융기관들이 TR 보고 의무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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