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커머스 리포트 2021 발간…“판매자들에게 새로운 기회 제공해 고속 성장”
네이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쇼핑라이브가 판매자들의 매출 확대 및 고객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SME(중소상공인) 판매자에게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는 28일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 연구팀의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SME 판매 지원 효과 연구’를 다룬 ‘D-커머스 리포트 2021’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3월 말 라이브커머스 툴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응해왔다. 온ㆍ오프라인 채널이나 판매자들의 사업 규모와 상관없이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사업 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정식 출시를 한 지 1년 4개월 만에 누적 시청 횟수 7억 뷰, 누적 거래액 5000억 원을 기록하며 판매자들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및 판매 솔루션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했다.
연구팀은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라이브 영상 제작 및 송출 인프라 기술, 검색과 결제로 연결되는 편리한 사용성을 기반으로 ‘개방형 플랫폼’ 정책을 수립하고 판매자들이 자율적으로 쇼핑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술 솔루션과 플랫폼을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020년 5월부터 2021년 9월까지의 스마트스토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쇼핑라이브는 판매자들의 스마트스토어의 매출 증진에 직접적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 규모가 작은 SME일수록 쇼핑라이브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ME 집단과 비 SME 집단의 쇼핑라이브 참여 결과를 분석한 결과, SME 집단의 매출 증가율은 1575%로 비 SME 집단(531%)보다 약 3배 높았다. 찜과 소식받기(3292%), 방문자 수(1341%) 증가율 역시 SME 집단에서 약 2.6~2.8배 높게 나타났다.
리포트는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코로나19 위기를 맞은 국내 판매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판매자의 매출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시사점도 도출했다. 쇼핑라이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장점, 커머스와 소셜미디어의 장점이 모두 결합해 있는 만큼 댓글과 하트 수, 뷰 수 등 고객 참여가 뒷받침될수록 쇼핑라이브의 효과는 더욱 강화되며, 다양한 상품 라인업은 단기적인 매출뿐 아니라 고객 관심도 증대와도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SME 매출 증진과 마케팅 효과 등 판매자 효익이 뚜렷한 기술 솔루션”이라며 “점점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판매자들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술 활용에 도전하고 네이버의 탄탄한 무료 교육 인프라도 이용한다면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