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CJ그룹 "미래성장엔진으로 지속가능성 탑재"

입력 2021-1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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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재현 회장 (CJ그룹)

“공정, 갑질불가, 상생은 기본이고 세계적 흐름인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에 기반한 신사업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11월 특별 제작된 동영상을 통해 그룹 혁신 성장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이 꺼내든 CJ의 4대 성장엔진은 컬처, 플랫폼, 웰니스, 지속가능성(C.P.W.S)이며, 이 중에서도 ESG는 지속가능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친환경·신소재·미래식량 등 혁신기술 기반의 지속가능한 신사업을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CJ는 친환경 기반의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CJ제일제당은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Nature to Nature)’ 선순환 실현을 위해,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 두 가지 핵심 공유가지 창출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장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그린 저니' 캠페인을 시작했다.

▲CJ 바이오연구소 연구원들이 우수한 균주를 최종선별하기 위한 발효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CJ그룹)

ESG 기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내벤처 사업화 1호인 ‘푸드 업사이클링’은 깨진 쌀,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제품화함으로써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ESG 경영’ 개념을 적용한 제품이다.

패키징도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식물성 대체유’는 현미, 콩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우유 대체 식품이다. 두 제품 모두 친환경, 식물성 등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적으로 대체육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이자 미래 대체식품 관련 기업인 미요코스 크리머리, 플렌터블, 시오크밋 등에도 새롭게 투자했다.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이고 제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CJ주식회사를 비롯한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의사결정 체계 구축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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