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추위 누그러져 포근…출근길 짙은 안개ㆍ미세먼지 주의

입력 2021-12-19 20:01

▲수도권에 올 겨울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6일 서울 여의도 63 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 본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옇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20일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9일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20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또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ㆍ강원 영서ㆍ세종ㆍ충북ㆍ충남ㆍ전북에서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고됐다.

늦은 밤부터 20일 오전 사이에는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으며, 강원 내륙지역과 산지, 경북 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안개가 예상되는 시간대가 출근시간이기 때문에 출근길 교통안전에 특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2도, 대구 6도, 부산 8도 등 전국이 -3∼6도 사이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강릉 12도 등 8∼13도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표 중이며, 동해 먼 바다를 중심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