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노려라"…한라, '신천역 한라비발디' 공급

입력 2021-12-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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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역 한라비발디' 조감도 (자료제공=무궁화신탁)

산업단지 배후에 조성되는 '직주근접' 새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 산업의 핵심 시설인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돈과 사람이 몰려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 주변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고 자연스럽게 집값이 뛰고 분양시장 청약 경쟁률도 치솟는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직주근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치열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포스코건설이 충남 천안시 직산읍에서 분양한 '더샵 천안레이크마크'는 334가구 모집에 277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31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배후에 충남테크노파크가 있으며, 삼성SDI 천안사업장, 천안 제2·4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북부BIT 산업단지, 천안 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천안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산업단지 배후 아파트라는 평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이 6월 전북 군산시에 공급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도 산업단지 배후 아파트로 인식돼 443가구 모집에 2만4713명이 몰려 평균 55.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군산일반산업단지, 군산국가산업단지, 군산자유무역지역, 군산2산업단지, 새만금산업단지로 출퇴근이 쉬운 직주근접 아파트로 인기를 얻었다.

이런 산업단지 배후 아파트의 인기 속에 한라는 이달 중순 경기 시흥시 신천역 인근에 '신천역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 신천역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47층, 6개 동, 총 129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배후에 다양한 산업단지가 들어선 점이 강점이다. 인근에 첨단복합산업단지인 시화MTV를 비롯해 매화산업단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있다. 매화산업단지의 경우 대야동과 은행동 일대 산업체 200여 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배후 주거 단지로 제격이다. 반월특수 국가산업단지, 인천 남동공업단지, 시화공업단지 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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