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등 5개 상생형 일자리 지역, 9081억 투자ㆍ1300개 고용 창출

입력 2021-1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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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 개최...향후 13만 개 직ㆍ간접 일자리 창출 기대

▲올해 9월 15일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완성차인 캐스퍼 생산 공정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광주를 비롯한 5개 상생형 지역 일자리에서 총 9081억 원의 투자와 1300여 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이 이뤄졌다.

고용노동부는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을 열고 이러한 지역별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통상적인 투자·고용을 넘어 지역의 노·사·민·정 간 사회적 합의를 도출햐 신규 투자와 양질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주도의 맞춤형 일자리 모델로,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2019년 1월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밀양, 횡성, 부산, 군산, 구미, 신안, 대구 등 총 8개 지역에서 9건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10여 개 지역에서도 각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새로운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상생협약 체결지역 중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된 광주, 밀양·횡성, 군산·부산 등 5개 지역에서는 올해 10월 말 기준 약 9081억 원의 투자와 1300여 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이란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정부는 5개 지역에서 향후 약 1조8500억 원의 투자와 3900여 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지역을 포함해 상생협약을 체결한 8개 지역에선 향후 13만 개의 직ㆍ간접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면 축사를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희망하며, 여러 성공사례가 전국적으로 전파돼 많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혁신 모델들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에선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는 데 이바지한 유공자 12명과 2개 지방자치단체에 표창도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은 군산·부산형 일자리 선정 등에 기여하고 다른 신규모델 개발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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