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부’ 신설 시사…“청년이 직접 책임지는 구조”

입력 2021-12-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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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MZ 세대 청년 과학인재 4명 인재영입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민령 뇌과학자, 최예림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자, 이 후보, 김윤기 AI 개발자, 김윤이 데이터전문가.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청년부 신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국가인재 영입 발표식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청년과 미래를 전담하는 정부부처를 신설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이 오죽 기회가 부족하면 자기들끼리 싸우게 됐을까. (그래도) 작은 둥지 안에서 누가 떨어질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왜 둥지가 이리 작아졌을까 고민할 필요도 있다”며 “청년끼리 싸울 게 아니라 기성체제와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청년 문제인 데도 기성세대가 결정하는 걸 바꿔 청년이 정책을 내고 집행토록 해야 한다”며 “정부부처를 새로 만드는 등 여러 아이디어들이 있다. 청년이 직접 책임지는 구조를 만드는 걸 생각하고 있고 정리되면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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