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륙붕에 부존하는 해저광물자원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해저광물자원개발 기본계획'이 만들어짐에 따라 본격적인 대륙붕 개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륙붕에 부존하는 해저광물자원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10년 계획으로 5년마다 장기종합계획이 세워진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한 '해저광물자원개발 기본계획’을 마련,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본법을 통한 대륙붕 개발로 제2의 동해가스전을 확보하고 2015년 이후 가스하이드레이트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일본 대룩붕 경계 지역은 석유 부존 가능성을 고려해 지역별 전략적 탐사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륙붕이란 영해 기선으로부터 200해리(약 370㎞)까지 해저와 그 하층토를 뜻한다.
아울러 민간기업의 대륙붕 개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석유공사가 공동으로 탐사를 함으로써 투자위험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관심과 투자가 미흡했던 국내 대륙붕 개발을 국가적 어젠더로 설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대륙붕 개발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일단 기반 조성이 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기본법에 관련 내용을 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