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스태튼섬에서 간호사가 주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채우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이브 촉시 뉴욕시 보건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입원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감염자 수가 증가세에 있다”며 “추가 접종을 원하는 사람을 의료기관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부스터샷 접종 대상에는 18세 이상 미국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 이후 6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 존슨앤존슨(J&J) 백신 접종 후 2개월 이상이 지난 사람 등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 된다.
뉴욕시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역의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양성률은 지난달 31일 기준 1.36%에서 이달 13일 1.66%로 상승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기온이 하강하는 것과 더불어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주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정부는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뉴멕시코 등 각 주가 부스터샷 대상을 18세 이상의 희망자로 넓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의 일주일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14일 기준 약 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11월 1일부터 2주 새 약 8% 증가한 것이다.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이날 기준 현재 전체 인구의 약 59%로 집계됐다.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15%, 65세 이상 인구의 3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