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선호, 다시 광고 등장…광고계 손절 끝났나

입력 2021-10-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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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마마스크

마스크업체 미마마스크 측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의 광고를 재개했다.

28일 미마마스크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비공개 처리했던 김선호의 광고 영상을 공개로 전환했다. 미마마스크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도 김선호 얼굴이 그대로 나오고 있다.

캐논 코리아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한달 전 게재했던 김선호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미마마스크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폭로자 측에서 사실상 사과를 받아들였고, 김선호가 잘못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용서도 중요한 가치라고 판단해 영상 노출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현재 김선호를 모델로 삼은 브랜드는 미마 마스크 외에도 도미노피자와 11번가, 나우(nau), 캐논코리아, 푸드버킷, 라로슈포제, 신한 마이카 등 10여 개 정도다. 미마마스크가 김선호의 영상을 다시 노출하면서 ‘김선호 지우기’에 나섰던 도미노피자, 11번가 등 다른 업체들도 다시 광고를 노출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앞서 A 씨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K 배우’와 교제했다며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K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김선호는 지난 20일 소속사를 통해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모든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선호의 사과에 A 씨는 커뮤니티를 통해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더 이상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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