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자회사 합병 소식에 강세다.
2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위메이드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만5400원(11.01%) 오른 1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위메이드는 전날 이사회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했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메타버스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트리는 2018년 설립돼 블록체인 게임ㆍ플랫폼 개발,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소 설립 등 차세대 게임 산업을 위한 시도를 이어왔다.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잇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위메이드는 '플레이투언(P2Eㆍ게임을 하며 돈을 버는 것)' 모델을 적용한 오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미르4'는 게임 내 자산을 위메이드트리가 발생한 암호화폐 '위믹스'로 바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변혁적인 성장이 게임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위메이드의 비전은 위믹스를 글로벌 메타버스 기축 통화로 만드는 것으로, 이번 합병은 그 시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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