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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 클럽' 눈앞…GS건설·DL이앤씨·포스코건설·현대건설 등 경쟁 치열

입력 2021-10-01 14:15수정 2021-10-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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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GS건설이 부산 금정구 서동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에 제안한 사업 투시도. (자료제공=포스코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놓고 건설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미 도시정비사업 2조 원을 돌파한 건설사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연말까지 '3조 클럽'에 들어설 건설사가 몇 곳이나 될지도 관심사다.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장 주목받은 곳은 GS건설이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5090억 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4조7383억 원), 포스코건설(2조7456억 원), 롯데건설(2조6326억 원)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GS건설은 1일 기준 2조7394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1위를 기록 중이다. 9월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넘겼다.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은 총 11건이다. GS건설이 현재 정비사업 수주액 1위를 기록한 데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758·은하수·760) 재건축 사업 수주가 결정적이었다. 이 사업은 강남구 역삼동 일대 1만2263.1㎡ 규모 부지를 개발해 지하 3층~지상 15층, 공동주택 4개 동, 23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공사비는 923억 규모다.

GS건설은 올 하반기 관악구 신림1구역, 은평구 불광5구역 등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어 사업만 따낸다면 3조 클럽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와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의 추격도 매섭다. DL이앤씨는 2조6587억 원, 포스코건설은 2조6150억 원, 현대건설은 2조5594억 원, 대우건설은 2조1638억 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 중이다. 모두 정비사업 수주 2조 원을 넘겼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 원을 넘긴 건설사는 4곳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이미 5곳의 건설사가 2조 원을 넘긴 셈이다.

DL이앤씨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수주액 2조 원을 넘겼다. DL이앤씨는 올해 전국에서 10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는데, 2건을 제외한 8건이 모두 단독 수주다.

포스코건설은 3년 연속 2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연내 추가로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면 역대 최대 수주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 수주액은 2019년 기록한 2조7000억 원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정비사업 수주 실적(4조7383억 원)을 기록했던 현대건설은 올 하반기 경기 수원시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재개발, 경남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사업 등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 노원구 상계1구역, 노원구 백사마을, 노량진5구역, 경기 과천시 주공5단지 등 대규모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수주 경쟁이 예고되고 있어 정비사업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정비사업 수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면서 "하반기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 결과가 잇따라 나오다 보니 한 건 한 건의 결과가 수주 순위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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