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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내달 18일 이후 디폴트 맞는다”…부채 상한 대응 촉구

입력 2021-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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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증언서 조속한 의회 대응 촉구…하원 의장에 서한 보내기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부채 한도 조정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EPA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의회 증언에 참석해 미국 연방 정부의 부채한도 상한 문제에 대한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부채한도가 상향되거나 유예되지 않으면 내달 18일 이후에 자금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미국을 초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에 맞닥뜨리게 하고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의회에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옐런 장관은 “다음 달 18일경에는 부채한도 초과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 조처가 사실상 종료되고, 재무부에는 한정된 자원만 남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사상 최초로 디폴트를 선언하게 되고, 이러한 사태는 미국에 대한 신용 훼손과 경기 침체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 국가 경제에 재앙적인 사태를 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부채 한도는 1960년 이후 78차례 상향되거나 일시 중단되곤 했다. 의회는 대부분 초당파적인 해결책을 찾았다”며 야당인 공화당에 공동으로 책임을 지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에게도 서한을 보내 “재무부는 현재 의회가 10월 18일까지 부채한도를 높이거나 유예하지 않을 시 비상조치가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압박했다.

옐런 의장은 부채 한도 상한 문제에 대한 늑장 대응은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지위를 훼손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위안화를 국제 통화로 하려고 하는 중국에 새로운 신뢰성을 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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