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엘리슨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 임상 순항... “추가 투자 검토”

입력 2021-09-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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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CI.

비디아이는 미국 자회사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엘리슨)’의 주요 파이프라인들이 계획대로 개발되고 있으며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비디아이는 엘리슨과의 정례회의를 통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3종(췌장암, 폐암·소아골육종, 뇌암 치료제)에 대한 임상 진행 상황을 검토했으며, 임상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췌장암 2차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Glufosfamide)’는 오는 2023년 3월 임상 3상 완료와 같은 해 신약허가신청(NDA) 등록 및 상업화를 목표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뇌암 치료제 ‘DBD’고 내년에 차질없이 임상 3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흡입식 폐암 치료제 ‘ILC’는 내년에 임상 2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아 골육종 치료제(ILC)도 연내 치료 약이 공급되는 대로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중요한 이슈 사항들을 면밀하게 점검했으며, 현재 엘리슨의 임상진행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엘리슨과 추가 투자에 대한 협의도 진행했으며, 추가 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엘리슨은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개발 성과를 토대로 내년 1월 미국에서 진행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투자 행사인 ‘2022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 2022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에드윈 토마스 엘리슨 최고경영자(CEO)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미국 의학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료 투자 심포지엄”이라며 “이번 초청은 엘리슨이 미국 의학회 및 여러 투자자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임상 진행 중인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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