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 맥도널드가 2015년 4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린 NBC 프레스데이에 참석하고 있다. 패서디나/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맥도널드의 소속사 브릴스타인엔터테인먼트는 부고 소식을 전하며 그가 9년간 남몰래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맥도널드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SNL에서 ‘위켄드 업데이트’ 앵커로 활약했다. 일각에선 고인을 방송인으로 분류했지만, 생전 고인 스스로는 코미디언으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SNL 측은 성명을 내고 “오늘은 슬픈 날이다. SNL에 있는 우리 모두는 가장 영향력 있던 코미디언인 맥도널드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성실함부터 관대함까지 그리워할 부분이 너무 많다”며 “무엇보다 그보다 재밌는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