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월남전 참전군인 진상규명법 처리 약속… “보상금 지급 심의 의결”

입력 2021-09-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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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월남전 참전유공자 단체 간부들을 면담하고 현안을 청취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선거 캠프 회의실에서 이화종 월남 참전자회 회장과 정근화 특별보상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10여 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전 대표는 참전 군인에 대한 마땅한 예우와 보상을 위해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발의한 월남전 참전군인 진상규명법 등의 빠른 처리를 위해 협조하겠다고도 했다. 해당 법안은 월남전 참전군인의 전투 근무수당 및 해외파견 근무수당 지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월남전과 관련해 “1964년 9월부터 9년간 34만여 명이 투입되고 5099명이 목숨을 잃은 만큼 우리에게 특별한 희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진상규명 위원회를 설치해 해외파견 근무 수당 미지급 문제를 규명하고, 국방부 장관 소속으로 ‘보상금 지급 심의위원회’를 둬 보상금 지급을 산정·의결하도록 하는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 조속한 심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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