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와이파이 모듈 매각 재추진…확정 내용은 없어

입력 2021-08-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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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보고서서 태국 삼성 일렉트로 메카닉스 지분 매각 진행중 밝혀
“아직 정상적으로 사업하고 있어…확정된 것은 없어”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클린룸에서 일하고 있는 작업자의 모습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와이파이(WIFI) 통신 모듈사업 매각에 다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삼성전기 관계자는 와이파이 모듈 사업 재매각과 관련해 “아직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태국 자회사 삼성 일렉트로 메카닉스(Samsung Electro-Mechanics)의 지분 매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 와이파이 모듈 사업부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말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와이파이 모듈 사업 매각과 관련해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라며 “추후 시장과 소통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삼성전기는 켐트로닉스와 지난 1월 와이파이 모듈사업 매각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5월 양사 간 합의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IT·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사업에 집중하는 체질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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