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비상장이었으면 기업가치 1조 원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1-08-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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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나무 영업실적 추이 및 전망(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푸드나무에 대해 기업공개를 통한 비자발적 초저평가 구간 진입은 이제야 해소되기 시작했다면서 경영진 입장에서는 지난 상장이 오히려 아쉬울 수 있지만 투자자는 상장돼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장기투자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추정치를 상회했고 가입자 고성장이 놀라운 분기”라면서 “2분기 기준 랭킹닭컴 가입자는 무려 156만 명을 기록했고, 개근질, 피키다이어트를 포함한 전체 가입자는 177만 명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500억 원을 상회하면서 ‘아무리 비용을 써도 두자릿수 이익을 창출할 수 밖에 없는’ 구간에 진입했다”면서 “절대판관비(광고비 포함)은 전년대비 무려 52억 원 증가했지만 판관비율은 오히려 1.9%p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지나간 과거지만 과연 코스닥 상장이 맞는 결정인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라며 “4차산업 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비상장 이커머스(신선/냉동, 특급배송등) 기업에는 최근 최소 3배이상의 PSR이 적용되는데 손익분기점(BEP)을 상회하는 기업들은 거의 없고 수출가능기업도 적다. 비상장으로 남았다면 최소 6000억 원, 많게는 1조 원까지도 기업가치 적용이 충분히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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