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후 구강위생 관리ㆍ정기 검진 등 중요"

입력 2021-06-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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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 적용이 된 이후 자연치아 손실 부위에 심미성과 저작능력 등의 이유로 임플란트를 식립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어르신뿐만 아니라 20~40대 젊은 층에서도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임플란트 수명과 관리법, 부작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플란트는 개인별로 시술 이후에 관리 여부와 시술 정확도 등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뼈가 흡수되는 임플란트 주위염은 치료 후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기 때문에 주위염의 정확한 원인과 예방관리법 대해 미리 숙지하는 게 좋다.

주위염은 구강위생관리가 제대로 된 지 않은 경우나 흡연이나 음주가 잦은 경우, 잇몸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등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구강위생관리가 불량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14배 정도 발병률이 높으므로 철저한 구강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꼼꼼하고 세심하게 양치질을 하는 것과 함께 치간 칫솔과 치실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치석과 치태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잇몸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치태 세균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부터 철저하게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꼼꼼한 도구 사용과 함께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시술 부위 상태와 주변 치아, 잇몸의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큰 이질감이 없고 튼튼해 보이기 때문에 시술 후 시간이 흐르면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아 뿌리 역할을 담당하는 픽스처와 머리 역할을 하는 보철물, 연결하는 지대주가 조립된 인공 구조물이기 때문에 외부 자극과 염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기영 남양 우리들의행복한치과 대표원장은 “해당 시술은 식립 과정도 중요하지만, 식립 이후 관리도 중요하다”라며 “식립 전부터 후까지 전담 의료진과 꾸준히 상담하며 세심한 관리를 해줘야 오랜 시간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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