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수 청구권 0건, 합병에 대한 주주들 지지
아인스M&M(구 태원엔터테인먼트)은 아인스인터내셔날과의 합병 기일이 11일 종료 됨에 따라 양사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아인스인터내셔날의 합병비율은 각각 1:66.9주이며, 합병 후 주식수는 4879만6279주, 지분은 1대주주 56%, 자사주 12.5%, 기타 31.5 %로 구성된다. 이번 합병이 진행되면서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8년 12월23일 '아인스M&M'으로 사명변경을 완료했다.
회사측은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주식매수청구가액이 924원으로 지난 2008년 12월9일부터 29일까지의 주식매수청구기간 내 매수청구가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합병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하며 아인스M&M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주주들이 늘어났고, 합병 후 진행 될 뉴미디어 및 컨텐츠 제작 등의 신규사업에 대한 합병 후 시너지 효과가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결과라고 해석했다.
앞으로 아인스 M&M은 상호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세계 No.1 브랜드 엘르와 매거진, 인터넷, TV, 모바일 등의 플렛폼 인프라를 통합하고 자회사 아쉐뜨 아인스미디어의 엘르TV와 태원엔터테인먼트의 MGM이 근간을 이루는 ELLE Planet을 설립, 다양한 전문 분야의 콘텐츠 제작 사업이 본격화 할 예정이다.
또한 이렇게 생성된 콘텐츠는 아인스인터내셔날의 계열사인 아인스I&S와 태원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믹스필름의 결합으로 창조적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비즈니스 플랫폼인 ELLE ESEM(Eye Shopping E-Magazine)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토탈 마케팅하는 현실적인 미디어 통합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인스M&M 정홍식 대표는 "합병 후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재무구조 및 수익구조 개선에 따른 자본잠식 우려 불식, 유동성 확보, 부채비율 감소 등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합병 후 기존 사업과 신규사업이 예상대로 진행되면 2009년에는 약 1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보다 상세한 사업계획 및 로드맵은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합병 이후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적자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화 제고에 주력할 것이며, 우량사업에 대해서는 양사가 가진 사업 특성과 경쟁력을 결합시켜 뉴미디어 산업과 컨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멀티미디어 홀딩 컴퍼니로 도약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