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예방효과 90.4%...한국, 올 3분기까지 2000만 회분 도입 예정

입력 2021-06-15 07:50수정 2021-06-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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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감염 예방률 100%...변이 예방률 93%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로고를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가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90.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노바백스가 미국과 멕시코에서 3만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90.4% 예방률을 보였다.

중증 감염 예방률은 100%였고 주요 변이 바이러스 예방률은 93%였다.

노바백스 연구개발 책임자 그레고리 글렌은 “이번 임상시험에서 노바백스 백신의 안전성과 지속성이 확인됐다”면서 “높은 수준의 예방효과와 변이 바이러스 예방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바백스는 올해 3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부스터샷 시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백신 접종 후 항체가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 의료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가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노바백스 백신 4000만 회분을 확보했으며 올 3분기까지 최대 2000만 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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