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4일만에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4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4%(1700원) 오른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8만100원으로 마감한 뒤 4일만에 8만 원대로 주가가 복귀했다.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지난밤 뉴욕증시 내 기술주의 급등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해석이다.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4% 오른 3066.11에 종료했고 애플(2.10%), 테슬라(4.14%), 페이스북(1.60%) 등도 상승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수요둔화에 따른 재고 증가, 영업이익률 정점에 따른 마진압박, 대규모 설비투자 확대에 의한 공급과잉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것"이라며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47조5000억 원으로, 2018년 이후 3년만에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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