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3일 “주요 신흥국에서는 러시아 역시 기준금리를 2회 인상했고, 선진국에서는 캐나다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진입했다”며 “최근에는 미국 역시 고물가 유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연준이 3분기 중 테이퍼링 시그널을 제시하고, 4분기에 공식화할 것이라는 컨센서스(시장전망치)가 형성돼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증시 흐름은 미국의 테이퍼링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번 주 전 세계 증시의 주가수익률과 밸류에이션 지표(금리 상승 부담)는 분명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