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11일 '2021년 1분기 기업설명회 콘퍼런스콜'에서 경쟁사들의 태양광 증설 움직임에 대해 "기술 개발을 마친 이후 전체적으로 차세대 모듈 생산을 상업화하는 부분이 가시화되면 그 시점에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케파를 증설할 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우리 케파는 11기가와트인데 2025년이 되면 효율 향상으로 16기가와트까지 케파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2024년 기점에 추가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케파 증설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우리의 미국과 유럽 시장 비중은 50~60%"라며 "2020년에는 미국에 주택용 시장에서 25%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0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도 2020년 기준 1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체 설치 수요 145기가와트 중 중국이 55기가와트 정도 예상된다"면서도 "중국 판매량이 거의 없어서 그 정도 케파 증설이 없어도 주력하는 시장에서의 점유율 유지는 전략적으로 잘 시현되고 있지 않나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