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ESG 평가요소 반영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

입력 2021-05-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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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CI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6일부터 국내주식형 위탁운용기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로 사회책임투자형 2개, 성장형 4개, 인덱스형 3개로 총 9개의 정규위탁운용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접수를 시작해 13일까지 접수된 거래기관에 대해 1차 정량평가로 일부 운용사를 선별하고 2차 정성평가 등으로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다음 달 중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 정량평가는 재무안정성과 운용 신뢰도, 운용성과 등의 평가항목으로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정량평가로 이루어지는 1차 심사 후 선정 수의 3배수를 2차 심사대상기관으로 현장실사와 정성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거래기관 지원자격은 국내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2000억 원 이상인 기관 중에서 성장형의 경우 △해당 유형 펀드를 운용 규모 100억 원 이상과 운용 기간 3년 이상, 최소 1개 이상의 단일펀드 운용에 해당하며, 사회책임투자형과 인덱스형의 경우 △해당 유형 펀드를 운용 규모 100억 원 이상과 운용 기간 1년 이상, 최소 1개 이상의 단일펀드 운용에 해당한다. 세부 공고내역은 사학연금과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에 있어서 달라진 점은 최근 전세계적인 관심사인 ESG와 관련한 평가항목을 신규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사학연금은 ESG투자 노력도를 평가요소로 적용, 위탁 운용사의 ESG투자 활성화 유도로 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Social Responsible Investment・SRI) 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주명현 이사장은 “사회책임투자형 운용사 선정을 통해 지속적인 ESG투자 확대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성장형·인덱스형 운용사를 선정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성과를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며, 더불어 건전한 기금 성장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사회책임투자형 2개사, 성장형 2개사 총 4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여 운용사별 250억 원씩 약 10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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